원유철 “日 영유권 노골적 도발…총성 없는 전쟁”

원유철 “日 영유권 노골적 도발…총성 없는 전쟁”

입력 2015-04-07 09:41
수정 2015-04-0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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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원유철 정책위의장은 7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비롯한 역사 왜곡에 대해 “총성 없는 전쟁 수준으로 외교력을 총동원해 일본의 노골적 도발을 반드시 저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원유철 정책위의장이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연말정산 보완대책 당정협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원유철 정책위의장이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연말정산 보완대책 당정협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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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일본은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어처구니없는 주장을 담은 교과서 검정결과를 발표한 데 이어 오늘은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외교청서를 발표한다고 해서 온국민이 공분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원 정책위의장은 “이는 한일 외교장관이 역사를 직시하는 가운데 양국 간 새로운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노력하자고 합의한 지 불과 보름만의 배신”이라고 비판했다.

원 정책위의장은 “일본 학생은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거짓 주장을 배우고 자라게 돼 개탄스럽기 짝이 없다”면서 “일본의 미래세대가 거짓 역사를 배우고 자란다면 반드시 부메랑이 돼 돌아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원 정책위의장은 연말정산 보완대책에 대해 “정부에 중·저소득층의 세 부담이 최대한 경감되는 방향으로 정책적 노력을 다해 달라고 특별히 당부했다”면서 “이러한 보완대책을 담은 소득세법 개정안을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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