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준 “해양수산 전 분야 안전관리 체계 혁신할 것”

유기준 “해양수산 전 분야 안전관리 체계 혁신할 것”

입력 2015-03-09 10:19
수정 2015-03-0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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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자원 확보 등 북한과의 협력도 검토”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9일 “해양수산 전 분야의 안전관리 체계를 혁신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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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서하는 유기준 장관 후보자
선서하는 유기준 장관 후보자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9일 오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작년에 세월호 등 연이은 해양사고의 영향으로 해양산업이 위축되고 해양 안전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상당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후보자는 해상안전을 강화할 구체적 방안으로 노후선박 연령제한 강화, 선박 현대화 지원 등을 비롯해 해사안전감독관 제도의 정착 등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세월호 사고 보상 등 후속조치도 챙겨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

유 후보자는 “주요 선박 통항로의 안전성과 항만·어항 등 시설물 안전실태 등도 꼼꼼히 살피고 해양사고 원인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인적 과실을 줄이도록 선원 등 해양업무 종사자의 교육 훈련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크루즈·마리나 산업의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관련 인프라를 조기에 확충해 국적 크루즈 선사 및 마리나 서비스업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중국 어선의 불법조업 등 관할권 침범 행위에 국민안전처·해군 등과 협력해 단호히 대응하겠다”며 “주변국과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고 수산자원 확보 등 북한과의 협력도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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