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8일 여야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조만간 가동될 예정인 ‘2+2연석회의’에서 연말정국의 뇌관인 ‘청와대 문건’ 문제도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2+2 연석회의’의 의제와 관련해 ‘청와대 문건 유출 얘기도 거론할 것이냐’는 질문에 “무슨 얘기든 다 나올 것”이라면서 “모든 논의를 다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의 이 같은 언급은 여야가 오는 10일부터 가동키로 합의한 ‘2+2 연석회의’에서 청와대 비서실세 관련문건 문제도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김 대표는 그러나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서청원 최고위원이 ‘청와대 문건유출 문제를 정치권에서 풀어야 한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 “여당에서 국정조사도 수용이 가능하느냐”는 질문에는 답변을 피했다.
이에 따라 ‘2+2 연석회의’에서는 공무원연금개혁과 사자방(4대강, 자원외교, 방위산업) 비리 국정조사, 정치개혁특위 구성과 운영문제 뿐만아니라 청와대 문건 문제도 다뤄질 것으로 점쳐진다.
다만 청와대 문건에 대해 여야의 기본적인 입장차가 커서 해법을 놓고 격론이 예상된다.
새누리당은 검찰수사를 지켜본 뒤에 필요한 절차를 밟자는 입장인 반면에 새정치민주연합은 국정조사와 특검을 주장하고 있다.
앞서 김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청와대 문건 문제와 관련해 “진실은 언젠가 드러나기 마련”이라면서 “국민적 의문이 있는 부분에 대한 검찰 수사가 성역 없이 빨리 진행돼 잘못 알려진 부분은 국민의 오해를 풀어 드리고, 만약 잘못된 것이 있다면 당에서 청와대에 반드시 시정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번 문건 파동을 신속하고 말끔하게 매듭지어 국정이 굳건한 반석 위에서 원활히 돌아가도록 모두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대표는 이 문건과 관련해 여러 가지 의혹을 제기하는 야당에 대해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이 사건을 야당에서 다시 또 검찰에 고발하는 것은 사안의 진실을 밝히려는 것보다는 이 일을 이용해 여권을 뒤흔들려는 의도로 볼 수밖에 없어 너무 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와대 문건 파동은 검찰 수사에 맡겨두고 우리 국회는 내년도 예산안의 입법적 뒷받침 작업은 물론 민생 관련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라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2+2 연석회의’의 의제와 관련해 ‘청와대 문건 유출 얘기도 거론할 것이냐’는 질문에 “무슨 얘기든 다 나올 것”이라면서 “모든 논의를 다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의 이 같은 언급은 여야가 오는 10일부터 가동키로 합의한 ‘2+2 연석회의’에서 청와대 비서실세 관련문건 문제도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김 대표는 그러나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서청원 최고위원이 ‘청와대 문건유출 문제를 정치권에서 풀어야 한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 “여당에서 국정조사도 수용이 가능하느냐”는 질문에는 답변을 피했다.
이에 따라 ‘2+2 연석회의’에서는 공무원연금개혁과 사자방(4대강, 자원외교, 방위산업) 비리 국정조사, 정치개혁특위 구성과 운영문제 뿐만아니라 청와대 문건 문제도 다뤄질 것으로 점쳐진다.
다만 청와대 문건에 대해 여야의 기본적인 입장차가 커서 해법을 놓고 격론이 예상된다.
새누리당은 검찰수사를 지켜본 뒤에 필요한 절차를 밟자는 입장인 반면에 새정치민주연합은 국정조사와 특검을 주장하고 있다.
앞서 김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청와대 문건 문제와 관련해 “진실은 언젠가 드러나기 마련”이라면서 “국민적 의문이 있는 부분에 대한 검찰 수사가 성역 없이 빨리 진행돼 잘못 알려진 부분은 국민의 오해를 풀어 드리고, 만약 잘못된 것이 있다면 당에서 청와대에 반드시 시정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번 문건 파동을 신속하고 말끔하게 매듭지어 국정이 굳건한 반석 위에서 원활히 돌아가도록 모두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대표는 이 문건과 관련해 여러 가지 의혹을 제기하는 야당에 대해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이 사건을 야당에서 다시 또 검찰에 고발하는 것은 사안의 진실을 밝히려는 것보다는 이 일을 이용해 여권을 뒤흔들려는 의도로 볼 수밖에 없어 너무 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와대 문건 파동은 검찰 수사에 맡겨두고 우리 국회는 내년도 예산안의 입법적 뒷받침 작업은 물론 민생 관련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라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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