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세월호 선장, 농해수위 국감 불참할 듯

이준석 세월호 선장, 농해수위 국감 불참할 듯

입력 2014-10-16 00:00
수정 2014-10-1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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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명령장 발부 8인 중 4인만 참석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16일 해양수산부·해양경찰청 등을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채택됐던 이준석 세월호 선장이 국감에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농해수위 야당 간사인 새정치민주연합 유성엽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어제 동행명령장을 발부한 8명 중 이 선장 등 네 명이 여전히 출석을 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해수위는 이 선장을 비롯한 세월호 선원 7명과 김형준 진도 연안 해상교통관제센터(VTS) 센터장 등 8명을 증인으로 채택했으나 이들이 재판이 진행 중이라는 등의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보내자 전날 동행명령장을 발부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유 의원은 “동행명령장이 발부된 8명 중 강원식 1등 항해사, 김영호 2등 항해사, 신정훈 견습 1등 항해사, 김형준 진도 VTS 센터장은 출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행명령에 응하지 않은 4명과 관련해 농해수위 위원장인 새정치연합 김우남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동행명령에 불응한 이유와 함께 종합국감에 다시 부를 것인지를 위원들과 상의해 법적 조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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