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日대사관 자위대 행사, 언급 필요없어”

외교부 “日대사관 자위대 행사, 언급 필요없어”

입력 2014-07-10 00:00
수정 2014-07-10 16: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외교부는 주한 일본대사관이 11일 서울에서 자위대 창설 기념행사를 여는 것에 대해 “우리가 주한공관에서 하는 행사에 대해서 언급할 필요성은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노광일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주한 일본대사관의 자위대 창설 기념행사에 대해 아는지를 묻는 질문에 “그런 행사가 매년 개최됐다는 것은 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노 대변인은 외교부 인사의 행사 참석 계획에 대해서는 “주최측에서 자체 판단에 따라 초청장을 발송하는 것”이라면서 “외교부 내에서 그런 초청을 받았다고 저한테 말한 분들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일단 초청장이 와야 판단을 하는 것이고 초청장이 접수돼도 여러 가지 사항을 검토하고 고려해서 결정을 내리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한 일본대사관은 매년 자위대 창설일(1954년 7월 1일)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11일 서울 시내의 한 호텔에서 열린다. 일본대사관의 무관부가 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주로 주한 외교사절단의 무관 인사들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에서는 고위직은 참석하지 않고 있으며 유관 업무를 다루는 실무자가 참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출산'은 곧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가
모델 문가비가 배우 정우성의 혼외자를 낳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회에 많은 충격을 안겼는데요. 이 두 사람은 앞으로도 결혼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산’은 바로 ‘결혼’으로 이어져야한다는 공식에 대한 갑론을박도 온라인상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출산’은 곧 ‘결혼’이며 가정이 구성되어야 한다.
‘출산’이 꼭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