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극 “청문회서 제 심정 솔직하게 알려드릴것”

문창극 “청문회서 제 심정 솔직하게 알려드릴것”

입력 2014-06-17 00:00
수정 2014-06-1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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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에 청문회 각오 밝혀…”열심히 준비하고 있다”日 고노담화 수정움직임에 “진정한 사과할 마음 없는것”

문창극 총리 후보자는 17일 국회에 임명동의안 및 인사청문요청 제출에 앞서 “국민이 여러 오해도 있었고, 또 의원님들도 오해가 많으시고 하니까 그동안 오해를 불러일으킨 데 대해 열심히 공부해서 청문회에서 제 심정을 솔직하게 알려 드리자 해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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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에 답하는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질문에 답하는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17일 오전 서울 창성동 정부서울청사 별관으로 출근하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문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및 인사청문요청은 이날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문 후보자는 이날 오전 집무실이 있는 정부서울청사 창성동별관으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로부터 “오늘 임명동의안이 제출되는데 청문회 임하는 소회를 말해달라”는 질문에 “제가 오늘 (박근혜 대통령께서) 제출하신다고 말씀드렸다”며 이같이 답했다.

문 후보자는 이어 일본의 ‘고노담화’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문 후보자의 입장과 칼럼이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는 “그런 분명한 역사적 사실, 또 자기들이 사과해놓고도 지금 와서 흔들린다면 일본이 진정한 사과를 할 마음이 없다는 것으로 밖에는 더이상 해석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런 일본이 정말로 우리 이웃이 될 수 있는가 하는 것에 저는 제 맘 속으로 참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 후보자는 또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 “위안부 강제동원은 분명히 반인륜적 범죄행위라는 것을 저는 분명하게 느끼고, 반드시 그것은 사과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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