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새 총리 후보에 문창극 前중앙일보 주필·국정원장 후보에 이병기

[속보]새 총리 후보에 문창극 前중앙일보 주필·국정원장 후보에 이병기

입력 2014-06-10 00:00
수정 2014-06-1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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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총리 지명자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문창극 총리 지명자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박근혜 대통령은 새 총리 후보에 문창극(66) 전 중앙일보 주필을 지명했다.박근혜 대통령은 10일 새 국무총리 후보에 문창극(66) 전 중앙일보 주필을 내정했다. 또 국가정보원장에는 전 국가안전기획부 2차장을 지냈던 이병기(67) 주일대사를 지명했다.

문창극 총리 후보는 충북 청주 출신으로 서울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와 중앙일보 주워싱턴특파원과 정치부장, 논설위원실장, 논설주간, 주필, 부사장대우 대기자 등을 지낸 뒤 고려대 미디어학부 석좌교수와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초빙교수를 역임했다. 또 중견 언론인 모임인 관훈클럽 총무를 지냈다.

이날 총리·국정원장 후보를 발표한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문창극 내정자는 한국신문방송편집인 회장과 관훈클럽 총무, 중앙일보 주필을 역임한 소신있고 강직한 언론인 출신”이라면서 “그동안 냉철한 비판의식과 합리적 대안을 통해 우리 사회의 잘못된 관행과 적폐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해온 분”이라고 소개했다.

민경욱 대변인은 “(문창극 내정자가)뛰어난 통찰력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공직사회 개혁과 비정상의 정상화 등의 국정과제들을 제대로 추진해 나갈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민경욱 대변인은 “이병기 국정원장 내정자는 안기부 2차장과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 청와대 의전수석 등을 역임해 합리적으로 일을 처리해왔으며 국내외 정보와 안보상황에 대한 이해가 깊은 분”이라면서 “현재 엄중한 남북관계와 한반도 상황 속에서 정보당국 고유의 역할 수행과 개혁을 안정적으로 이끌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발탁 배경을 밝혔다.

한편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인선에 대해 “오래 기다렸다. 그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공직후보자에 대한 검증이 본인의 철학과 소신, 능력보다는 개인적인 부분에 너무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서 가족의 반대 등 여러 어려움이 있어서 인선에 시간이 걸렸다”고 털어놓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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