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신임 대변인 김관영 배재정…박용진 유임

민주 신임 대변인 김관영 배재정…박용진 유임

입력 2013-05-06 00:00
수정 2013-05-0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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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6일 정성호 수석대변인 후임에 김관영(44) 의원을, 김 현 대변인 후임에는 배재정 (45.여)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박용진 대변인은 유임됐다.

김관영 수석대변인은 전북 군산 출신으로 공인회계사·행정고시·사법고시에 합격했으며, 김&장법률사무소 변호사를 거쳐 19대 총선 때 전북 군산에서 당선됐다. 이번 대표 경선 때 김한길 후보 캠프의 대변인을 맡았다.

배재정 대변인은 부산 출신으로 부산일보 기자, 부산문화재단 기획홍보팀장을 거쳐 19대 총선 때 비례대표 의원으로 여의도에 입성했다. 당내에서 ‘친노’인사로 분류되며 전임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 체제에서 비상대책위원을 역임했다.

박용진 대변인은 인선결과를 발표하면서 “선거기간 당원과 국민에게 약속했던 대탕평 인사의 신호탄”이라면서 “40대를 당의 전면에 배치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고, 지역적 안배까지 이뤄진 인선”이라고 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하루하루 혁신해서 국민 여러분의 신뢰와 사랑을 회복하는 민주당의 생생한 모습을 전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 대변인은 “민주당에 대한 국민의 시선이 따가운 것을 잘 안다”면서 “국민과 사회가 한 발짝 더 나아가도록 기여하는 대변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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