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춘 “ ‘골프장 김병관’에 국민 생명 맡길 수 없어”

박기춘 “ ‘골프장 김병관’에 국민 생명 맡길 수 없어”

입력 2013-03-12 00:00
수정 2013-03-12 09: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박기춘 민주통합당 원내대표(오른쪽)가 12일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우원식 원내수석부대표와 얘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박기춘 민주통합당 원내대표(오른쪽)가 12일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우원식 원내수석부대표와 얘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대표는 12일 “천안함 폭침에도 골프장 가는 무기중개상 고문 출신에게 60만 장병과 국민의 목숨을 맡길 수 없다”며 김병관 국방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임명 시도 철회를 요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방장관은 장사꾼이 아니라 민심과 군심을 결집할 진짜 군인이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동필 농림축산부 장관 청문보고서 채택 일정을 앞당겨 진행한 것을 비롯해 민주당은 긴박한 안보정세와 절박한 민생에 대응해야 한다는 책무를 갖고 내각 구성에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골프장 김병관’이 공직기강 모델이 될 수 있느냐”며 “60만 군(軍) 명예와 강한 안보를 위해 대통령 스스로 임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또 난항을 겪는 정부조직법 협상과 관련해 “여야가 역지사지의 자세로 대안을 만들기로 했고, 민주당은 대안을 냈으나 새누리당은 빈손이었다”면서 “마지막 한 걸음을 내딛기만 하면 합의된다. 여당은 협상과 결단을 회피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출산'은 곧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가
모델 문가비가 배우 정우성의 혼외자를 낳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회에 많은 충격을 안겼는데요. 이 두 사람은 앞으로도 결혼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산’은 바로 ‘결혼’으로 이어져야한다는 공식에 대한 갑론을박도 온라인상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출산’은 곧 ‘결혼’이며 가정이 구성되어야 한다.
‘출산’이 꼭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