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길재 “5·16 역사의 평가에 맡겨야”

류길재 “5·16 역사의 평가에 맡겨야”

입력 2013-03-06 00:00
수정 2013-03-0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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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노무현정부 교류협력 중요모델…이명박정부 원칙·소신 평가”

류길재 통일부 장관 내정자는 6일 5·16 쿠데타에 대해 “역사의 평가에 맡겨야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류 내정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5·16은 쿠데타가 맞느냐”는 민주통합당 정청래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북한이 우리의 주적이냐”는 정 의원의 추가 질문에 대해서는 “우리의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존재”라고 규정했다.

이와 함께 류 내정자는 역대 정부의 대북·통일정책에 대해 “포용정책을 추진한 김대중·노무현 정부에서는 교류협력을 한 것이 중요한 성과로, 전면적 남북 교류협력을 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에 대해서는 “북한의 잘못된 관행이나 태도, 대남정책을 고치기 위해 나름대로 원칙을 갖고 소신 있게 해왔다는 점은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의 정책은 일장일단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새 정부는 창의적이고 새로운 정책으로 엄중한 국면을 반드시 돌파한다는 각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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