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취임식 이후 실시 합의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내정한 새 정부 장관 후보자 6명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는 25일 대통령 취임식 이후 일제히 실시된다.여야는 김병관 국방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27일, 윤병세 외교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28일 각각 실시하기로 15일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남수 교육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28일, 황교안 법무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27~28일 사이 실시될 예정이다. 유정복 안전행정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27일 개최가 유력하고, 유진룡 문화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26일 여는 안을 놓고 여야가 협의를 진행 중이다.
새 정부 출범 이후에나 인사청문회가 진행됨에 따라 박 당선인은 취임 이후 당분간 이명박 정부 내각과 함께 국정을 운영하게 됐다.
민주통합당은 병역 면제와 증여세 탈루 등의 의혹을 받고 있는 김 국방장관 후보자와 ‘삼성 엑스파일’사건 당시 수사를 지휘한 황 법무장관 후보자를 집중 검증하기로 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2013-02-1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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