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용평, 하이원, 비발디파크 등 강원도 내 스키장에는 전국 각지에서 몰려온 스키어들이 은빛 슬로프를 누비며 막바지 겨울 레포츠를 즐겼다.
또 잔설이 덮인 설악산과 태백산, 오대산, 치악산 등 국립공원에도 등반객들이 탐방로를 오르내리며 추억이 될만한 사진을 남기느라 카메라 셔터를 연방 눌렀다.
충북 속리산에도 막바지 겨울 산행에 나선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라이브 나비체험관에서는 관람객들이 각양각색의 5천여 마리 나비를 감상하며 이색적인 체험을 했고, 재가동한 어트랙션 티익스프레스에도 긴 줄이 늘어섰다.
‘경기의 소금강’이라는 별명을 자랑하는 동두천 소요산에는 궂은 날씨에도 이른 아침부터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용인 한국민속촌에는 겨울축제 ‘추억의 그때 그 놀이’가 펼쳐져 방문객들이 몰렸다.
수원 광교산, 양평 용문산 등 유명한 산에도 끝나가는 겨울 산행을 즐기려는 등산객들로 북적였다.
제주에는 오전 흐리고 가끔 비가 내렸지만, 3만7천여 명의 외지 관광객이 찾아 겨울 바다를 감상하며 즐겁게 지냈다.
부산 금정산, 광주 무등산 등 전국 각지의 유명산에도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사진은 절기상 우수인 이날 경기도 양평군 두물머리에서 얼음이 녹은 쪽과 녹지 않은 쪽 강물이 경계선을 이루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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