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멘토리야구단장이 다문화가정 어린이들로 구성된 멘토리 야구단 성남 창단을 앞두고 지난 2012년 3월 16일 당시 성남시장인 이재명 대선 후보와 의견을 나누는 모습. 이재명 후보 블로그
양 위원은 25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오늘 제가 이재명후보자를 지지하여 캠프에 합류한다는 기사를 보았다”며 “이는 명백한 오보임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양 위원은 “저는 양준혁야구재단의 이사장으로서 그리고 각종단체의 홍보대사로서 그 어떠한 정당활동을 할 수 없다는 점을 명확히 말씀드린다”면서 “이재명 후보자님과는 지난 2012년 경기도 성남멘토리 창단 때 만난 인연으로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는 있으나 그게 전부”라고 강조했다.
양준혁 해설위원 인스타그램 캡처.
앞서 헤럴드경제는 양 위원이 최근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이 주도하고 있는 이 후보 지지 모임에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양신(梁神)’이라는 별명을 지닌 양 위원은 삼성 라이온즈에서 야구선수로 활동했다. 은퇴 후에는 야구 해설위원과 야구재단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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