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가 10만 달러(1억1천만 원)인 희귀한 포켓몬 카드가 이베이 경매에 나와 수집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미국 일리노이주에 사는 카드 수집가 스콧 프랫은 ‘포켓몬 피카츄 일러스트레이터’ 카드를 최근 이베이에 매물로 내놓고 즉시구매가격으로 10만 달러를 책정했다.이 카드는 단 6장만 존재하며, 10여년 전 1장이 경매에 나와 2만3천 달러에 낙찰된 적이 있으나 그 후로는 공개적으로 매물로 나온 적이 없다. 연합뉴스
이 남성은 도쿄의 한 상점에서 포켓몬 카드와 현금을 훔쳤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케부쿠로 경찰서는 켄슈케 나카니시란 도쿄 토시마구 거주자가 지난 23일 오전 5시쯤 6층 높이의 건물 꼭대기에서 포켓몬 카드 상점에 밧줄을 타고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나카니시는 약 80장의 포켓몬 카드를 훔쳤는데 그 가치는 약 100만엔(약 1028만원)에 이른다. 이 남성이 포켓몬 카드와 2만 6000엔의 현금을 훔친 것은 빚 때문이라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나카니시는 밧줄을 빌딩 꼭대기에 고정하고 약 5미터를 타고 내려와서 상점 유리창을 통해 잠입해 절도를 벌였다. 안전을 담보하는 생명줄도 따로 부착하지 않았다.
나카니시는 절도 피해 상점 근처에 설치된 보안 카메라에 범행 현장이 포착되는 바람에 체포됐다.
그는 경찰 진술에서 고등학교때 산악반에 있어 높은 곳에서 밧줄을 타는 것이 전혀 두렵지 않다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