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A형 간염 확진 환자 69명....1일 긴급대책회의

부산 A형 간염 확진 환자 69명....1일 긴급대책회의

김정한 기자
입력 2019-08-01 17:33
수정 2019-08-0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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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최근 A형 간염 확진 환자가 늘어나자 1일 오후 긴급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

변성완부산시 행정부시장 주재로 16개 구·군 보건소장과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변 행정 부시장은 “예방접종과 접촉자 검사에 예산을 아끼지 않겠다”며 A형 간염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부산시가 최근 A형 간염 확진 환자가 늘어나자 1일 오후 긴급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 변성완부산시 행정부시장 주재로 16개 구·군 보건소장과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최근 A형 간염 확진 환자가 늘어나자 1일 오후 긴급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
변성완부산시 행정부시장 주재로 16개 구·군 보건소장과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부산시 제공>



부산에서는 지난달 22일 모 식당 이용객을 중심으로 A형 간염 환자가 집단 발병하고 있다.

확진 환자만 지금까지 69명에 달한다.

보건 당국은 발병 원인으로 의심되는 중국산 조개 젓갈에 대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지만,아직 신뢰할만한 결과를 얻지 못했다.

조개 젓갈과 함께 수거한 다른 젓갈류와 칼,도마 등에서는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최근 중국산 조개젓에서 A형 간염 바이러스가 검출된 다른 지역 사례가 있기 때문에 조개 젓갈에 주의를 기울이며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이와 함께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식중독 예방을 홍보하고 해수욕장 주변 위생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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