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운 대한 농구협회장, 농구발전 기금 10억 쾌척

권혁운 대한 농구협회장, 농구발전 기금 10억 쾌척

김정한 기자
입력 2021-07-08 09:26
수정 2021-07-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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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농구협회 권혁운 회장(70)이 국내 농구 발전을 위해 10억원을 기부한다.

8일 농구협회 등에 따르면 권 회장은 재정여건이 열악한 농구협회를 지원하고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주고자 1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기부금은 한국농구발전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농구협회관계자는 “거액 기부는 협회 설립 이후 처음”이라며 “내부회의 등을 거쳐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 회장은 지난 2월 17일 대한 농구협회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당시 취임사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위기의 한국농구 재건 및 명성회복을 위해 최대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를 반영하듯 권 회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KB국민은행 LiiV m 3X3 코리아투어, 아이에스동서와 함께하는 대한농구협회장배 전국초등학교농구대회 등 모든 농구 대회 및 행사에 참석,선수들을 응원하고 격려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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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농구 발전을 위해 10억원을 기부하기로 대한농구협회 권혁운 회장.<아이에스동서제공>
국내 농구 발전을 위해 10억원을 기부하기로 대한농구협회 권혁운 회장.<아이에스동서제공>
최근에는 2021 FIBA 아시아 컵 예선전 및 2020 도쿄 올림픽 최종예선전에 참가한 남자농구 국가대표팀과 2020 도쿄 올림픽을 준비 중인 여자농구 국가대표팀, U19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의 훈련장을 직접 찾아가는 등 국가대표 격려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건설환경 종합기업 아이에스 동서 회장인 권 회장은 적극적이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인으로 이름나 있다.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기부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차상위계층 가정과 홀로 사는 노인들을 후원하고 있다.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를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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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1일 KB국민은행 Liiv M 3x3 코리아투어 서울대회 시상식에서 권혁운 회장(중간)과 우승한 1EYENBA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이에스 동서 제공>
지난 4월 11일 KB국민은행 Liiv M 3x3 코리아투어 서울대회 시상식에서 권혁운 회장(중간)과 우승한 1EYENBA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이에스 동서 제공>


올해 초에는 학대피해아동을 지원하고자 부산시와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지난 10여 년간 약 366억 원을 기부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등 ESG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2016년에는 사재 140억 원을 출연해 재단법인 문암장학문화재단을 설립, 사회공헌활동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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