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주점발 감염 확산…신규 확진 33명

부산서 주점발 감염 확산…신규 확진 33명

김정한 기자
입력 2021-07-06 14:58
수정 2021-07-0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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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는 6일 신규확진자 33명이 발생하는 등 유흥주점과 주점(일반식당) 등에서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신규 확진자 중 3명은 사하구의 한 주점 관련 확진자다.

지난 4일 확진자가 이 주점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확진자 가족 2명과 업소를 함께 이용한 지인 1명이 확진된 데 이어 이날 같은 시간대 업소 이용자 3명이 추가 감염됐다. 주점 관련 확진자는 7명으로 늘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해운대구 유흥주점 ‘홈런볼’ 관련 접촉자 1명도 추가 감염돼 관련 확진자는 13명으로 늘었다.

방역 당국은 이 유흥주점 이용자가 해운대구 다른 유흥주점 2곳을 이용한 사실도 확인해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진구 한 주점에서도 1명이 추가 감염됐다.

현재까지 부산진구 6곳,해운대구 1곳,사하구 1곳의 클럽(감성주점),유흥주점,주점에서 모두 39명이 연쇄 감염됐다.

이 중 서울 11명,대전 1명,경남 1명 등 13명이 타 지역 거주자이다.

부산시는 지난달 21일 유흥시설 5종 등의 영업을 24시간 전면 허용했다.

이후 보름 만에 주점 8곳에서 확진자 39명이 연쇄 감염됐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수산업계에서도 근로자 2명이 추가 감염돼 지금까지 확진자는 11개 업체 77명에 이른다.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자는 1차 4천134명,2차를 포함한 완료자가 2천774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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