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개별공시지가 평균 상승률 10.93%…전국 5번째 높아

부산 개별공시지가 평균 상승률 10.93%…전국 5번째 높아

김정한 기자
입력 2021-05-31 09:24
수정 2021-05-3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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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개별공시지가 가 지난해에 비해 평균 10.93% 올랐다.

부산시는 올 1월 기준 부산 16개 구·군 개별 토지 68만9천221필지 개별공시지가 조사·산정 결과 전년 대비 10.93% 상승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광주 12.36%,세종 11.89%,대구 11.56%,서울 11.54%에 이어 다섯 번째로 높은 수치다.인근 지역인 울산 8.5%와 경남 7.75%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다.

부산 지가 총액은 전년 296조5천189억원보다 32조6천172억원 오른 329조1천361억원으로 조사됐다.

가장 많이 오른곳은 해운대로 14.49% 올랐다.이어 남구 13.42%,부산진구 12.90%,수영구 12.69%,연제구 12.65% 순이었다.강서구는 7.53%로 가장 낮았다.

개별 필지 지가가 제일 높은 곳은 지난해와 같은 부산진구 부전동 241-1 서면 엘지유플러스로 ㎡당 4천465만원,가장 낮은 곳은 개발제한구역인 금정구 오륜동 산17-3 회동수원지 인근 자연림으로 ㎡당 980원이었다.

개별공시지가는 인터넷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http://www.realtyprice.kr) 또는 구·군 민원실과 홈페이지를 통해 열람할 수 있다.

공시가격에 이의 신청은 31일부터 6월 30일까지 구·군 민원실과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이의신청이 제기되면 신청 내용을 재조사해 감정평가사의 검증 및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오는 7월 30일 조정 공시 후 결과가 통보된다.

개별공시지가는 토지 관련 국세 및 지방세 부과기준으로 사용되며, 개발 부담금 등 약 60여 가지 부담금의 부과기준으로도 사용된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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