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의혹이 제기된 시설공무원 2명을 직위 해제했다고 11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은 공무원 2명이 2015년 6월 업자로부터 학교에 공급하는 관급 자재 구매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부탁 대가로 필리핀 마닐라에 있는 콘도미니엄 2개와 400만원 대 소파를 받았다는 제보를 받은 후 지난해 7월 말 감사를 실시했다.
시교육청은 감사를 통해 이들 2명에 대한 비리 혐의 상당부분을 확인 한것으로 전해졌다.
시교육청은지난해 9월말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12월 교육청징계위원회에 중징계(파면.해임 등)를 요구했으며 지난 9일 직위해제 했다.
뇌물 수수 혐의를 받는 직원은 콘도미니엄 구매와 관련해 명의만 빌려줬을 뿐이고 소파도 자신의 돈으로 샀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교육청은 교육 현장에서 비리가 재발하지 않도록 전체 직원을 상대로 반부패 교육을 강화하고 공무원 행동강령을 개정해 부패행위에 대한 처분기준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또 오는 22일 청렴추진기획단 회의를 열어 청렴도 향상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부산시교육청은 공무원 2명이 2015년 6월 업자로부터 학교에 공급하는 관급 자재 구매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부탁 대가로 필리핀 마닐라에 있는 콘도미니엄 2개와 400만원 대 소파를 받았다는 제보를 받은 후 지난해 7월 말 감사를 실시했다.
시교육청은 감사를 통해 이들 2명에 대한 비리 혐의 상당부분을 확인 한것으로 전해졌다.
시교육청은지난해 9월말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12월 교육청징계위원회에 중징계(파면.해임 등)를 요구했으며 지난 9일 직위해제 했다.
뇌물 수수 혐의를 받는 직원은 콘도미니엄 구매와 관련해 명의만 빌려줬을 뿐이고 소파도 자신의 돈으로 샀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교육청은 교육 현장에서 비리가 재발하지 않도록 전체 직원을 상대로 반부패 교육을 강화하고 공무원 행동강령을 개정해 부패행위에 대한 처분기준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또 오는 22일 청렴추진기획단 회의를 열어 청렴도 향상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