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코로나 19 확진자 25명 ...임시 선별 진료소 2곳 가동

부산 코로나 19 확진자 25명 ...임시 선별 진료소 2곳 가동

김정한 기자
입력 2020-12-21 14:41
수정 2020-12-2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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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BTJ열방센터 방문 6명 포함

부산 임시선별검사소 첫째날 한산
부산 임시선별검사소 첫째날 한산 21일 부산진구 놀이마루 운동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부산시는 이날부터 부산진구 놀이마루, 동구 부산역 등 2곳과 22일 연제구 부산시청 등대광장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하며 앞으로 총 8곳에서 모든 시민이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코로나19 선별검사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2020.12.21 연합뉴스
부산에서는 21일 코로나19 확진자 25명이 발생했다.

부산시는 전날 1265명을 검사한 결과, 2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부산 누계 확진자는 1532명으로 늘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1월 28일 경북 상주시의 BTJ열방센터를 방문한뒤 1422번확진자로부터 6명이 감염됐다. 시보건당국은 BTJ열방센터 방문자들의 감염사례가 이어지자 지난달 27일 이후 BTJ열방센터를 방문한 사람들은 보건소에서 검사 받기를 당부했다.이들 확진자 6명은 부산외대 학생이다.

확진자가 방문한 금정구의 한 교회에서도 추가 확진자 1명이 나왔다.75명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확진자가 발생한 북구 A초등학교의 접촉자 164명은 검사결과 전원 음성이 나왔으며 120명이 자가격리조치 했다. 시 보건당국은 이날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진구 양정동 쿠치나PC방을 공개하고 이용자에 대한 검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병상 대기중 환자는 2명이며 위중증환자는 11명이다.

입원 병상 300개 중 251개가 사용중이며 중환자 병상은 18개 중 5개가 남아있다.

시는 부산의료원과 민간 의료기관에 300개, 생활치료센터 두 곳 205개 등 총 505개의 병상을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또 이날 추가로 206병상 규모의 생활치료센터(부경대 용당캠퍼스 기숙사)가 운영에 들어가 전체 711병상을 확보했다. 170병상 규모의 경남권 생활치료센터도 이용 가능하다.

부산시 이날부터 수도권 외 지역으로는 처음으로 부산진구 놀이마루와 부산역 등 2곳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운영에 들어갔다.부산 시청 등대 광장 검사소는 22일부터, 북구 덕천교차로 검사소는 장소 확정 후 곧 바로 운영하는 등 임시선별진료소를 8곳으로 늘리고 코로나19 추이를 지켜본뒤 늘려 나갈 계획이다.

시는 구·군당 1개씩 임시선별진료소 설치 할 방침이다.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누구나 무료로 검사받을 수 있다. 익명검사도 가능하며, 검사 후 자가격리도 하지 않는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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