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코로나 확진자 60대 이상이 절반... 일주일간 하루 평균 39.1명 발생

부산 코로나 확진자 60대 이상이 절반... 일주일간 하루 평균 39.1명 발생

김정한 기자
입력 2020-12-16 14:19
수정 2020-12-1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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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등에서 46명 추가 확진

부산에서는 16일 요양병원 등에서 코로나 19 확진자 46명이 추가 발생했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환자 1745명을 검사한 결과 4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20일 넘게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인창요양병원은 이날 추가 환자가 발생해 확진자는 총 120명 (환자 98명, 직원12명, 간병인 10명)으로 늘었다. 현재 환자 404명이 격리돼 있고 직원 79명은 모두 자가격리 중이다.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던 병동에 근무하는 직원과 중수본 지원 인력으로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 일반 환자용 병상 300개 중 232개 병상이 사용중이다. 중환자 병상은 18개 중 13개가 사용 중이며 남은 병상은 5개이다.위중증환자는 9명이다.

코로나 19확진자 가운데 60대 이상이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코로나 19 환자는 274명이며 이는 1일 평균 39.1명이 발생했다.

연령별로는 0~19세가 23명( 8.3%)인 반면,60세 이상 환자는 125명 45.7%로 나타났다.

고령환자중 60세∼79세 확진자는 78명 28.5%, 80세 이상 47명 17.2%로 조사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확진자 중 고령의 환자 비율이 높아지면서 입원기간도 길어지고, 보행이 어렵고 인지기능이 떨어지는 환자가 많아 환자 관리에 부담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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