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춤’ 없는 확산세…부산 33명 확진, 가족모임 등 자제 당부

‘멈춤’ 없는 확산세…부산 33명 확진, 가족모임 등 자제 당부

김정한 기자
입력 2020-12-09 16:05
수정 2020-12-0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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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실발 n차감염 총 160명
가족 간 접촉 의한 감염 1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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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주한 부산진구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분주한 부산진구 코로나19 선별진료소 30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전날 부산은 5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30일 오전 10시 기준 7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2020.11.30/뉴스1
부산에 코로나 19 확산기세가 좀처럼 수그러 들지 않고 있다.

부산에서는 9일 요양병원을 비롯해 33명의 코로나 19 추가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전날 의심환자 1120명에 대해 검사결과 33명(1057~1089번)이 코로나 19확진자로 판명됐다고 밝혔다.이로써 부산 누진확진자는 1089명으로 집계됐다.

집단 감염자가 발생한 부산진구 초연음악실 관련 접촉자 4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확진자는 160명으로 늘었다.학장 성심요양병원에서도 4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현대떡방앗간,동구 인창요양병원,반석교회에서도 감염자가 각각 1명씩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학장 성심요양병원 25명(환자 10명,직원 11명,접촉자 4명),인창요양병원 21명(직원 2명,개인 간병사 1명,환자 18명),초연음악실 160명,반석교회 45명이다.

외국인이 대표로 있는 한 사업장에서는 대표가 확진된 후 직원 3명과 직원 가족 4명이 잇따라 감염됐다.

직원이 확진된 부산 모 골프장 연관 접촉자 138명을 검사한 결과 추가 확진은 없었으며,모두 자가격리 조처됐다.

시 보건당국은 이날 현재 코로나 19 일반 병상 300개중 234병상이 중환자용 병상 18개 중 10개를 각각 사용중이라로 전했다.

시 보건당국은 “확진자 중 가족간의 접촉에 의한 감염이 18건으로 확인됐다”며 “당분간 가족 모임 등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초등학교 1곳 ,강서구 소재 A 중학교 등 2곳,고등학교 1곳 등 4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발생했다.

시교육청은 “방역당국이 코로나가 발생한 중학교 교직원 등 140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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