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모바일 신분확인 서비스...블록체인기반

부산시 모바일 신분확인 서비스...블록체인기반

김정한 기자
입력 2020-06-09 15:17
수정 2020-06-0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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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블록체인 분산 신원증명(Decentralized Identifier·DID) 기술을 적용한 ‘모바일 신분 확인 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분산 신원증명은 온라인 환경에서 사용자가 직접 자신의 신원정보를 관리·통제하는 디지털 신원 관리 체계다.

모바일 신분 확인 체험 서비스는 ‘부산 블록체인 체험 앱’ 회원가입을 하면 이용할 수 있다.

회원 가입과 로그인 때 DID로 본인 인증을 하기 때문에 따로 사용자 정보를 등록하지 않아도 된다.

체험 앱은 현재 안드로이드 운영체계가 탑재된 스마트폰에서만 구동된다.

비대면 방식으로 발급되는 부산시청 출입 방문증,다자녀 가정 가족사랑 카드 등은 사용자 스마트폰에 있는 DID 정보에서 신분 확인에 필요한 정보만 활용한다.

사용자가 개인정보를 직접 통제할 수 있어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체험 앱에서 서비스하는 부산시민 카드는 신분증이나 증명서 제출 없이 신분 확인과 인증이 가능하다.

시는 분산 신원증명에 디지털 바우처 등을 연결해 시청 카페,구내식당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결제기능도 더할 예정이다.

시는 공인인증서 폐지 내용을 담은 전자서명법 개정안 시행과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디지털 산업 환경 변화 등에 따라 분산 신원증명 등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공공서비스가 빠르게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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