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코로나19 감시대상 나흘째 감소…74명 관리

부산 코로나19 감시대상 나흘째 감소…74명 관리

김정한 기자
입력 2020-02-17 14:47
수정 2020-02-1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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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증세로 의료감시를 받는 사람이 나흘째 감소세를 보였다.

17일 부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코로나19 의료감시 대상은 전날과 비교해 3명 줄어든 74명이다.

자가격리 대상이 10명,능동감시 대상이 64명이다.

전날 부산에서 16명이 코로나19 감염 확진 검사를 받았지만,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까지 부산에서 353명이 확진 검사를 받았지만,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없었다.

부산에서는 지난 14일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의료감시 대상이 줄었으며,나흘째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14일 104명이었던 의료감시대상은 15일 88명,16일 77명으로 감소했다.

27번 확진 환자와 접촉해 자가격리됐던 항공사 승무원도 15일 0시 격리 해제됐다.

부산시는 3월 개강을 앞두고 이달 말 중국인 유학생들이 대거 입국할 것으로 보고,최근 대학들과 대책 회의를 했다.

부산시는 대학과 구·군,시를 잇는 핫라인을 만들어 의심 환자 발생에 대비하고,기숙사와 식당 등 공동이용시설 등지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시는 중국 유학생 건강 상태 모니터링에 필요한 장비 구입 예산은 교육부에서 예비비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필요하다면 시에서도 재난관리기금으로 지원하는 방법을 찾기로 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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