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서 서울신문 먼저 보기
브로드웨이 42번가·오페라의 유령 등 각 작품 분위기·특징 살린 포토월 눈길국립극단 70주년 ‘연극의 얼굴’ 전시회…배우 얼굴 사진·작품 설명으로 벽 꾸며
‘방구석 1열’에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즐기고, 유튜브로 ‘오페라의 유령’ 실황 공연을 볼 수도 있지만 공연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공기가 있다.
요즘처럼 큰맘먹고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은 로비에 발을 들이는 것부터 반갑다. 여러 가지 종류의 포토존(포토월)이 무대만큼 신경 써서 꾸며져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어서다.
CJ ENM 제공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이 무대 밖에서도 작품을 느낄 수 있는 공간들이 좀 더 다양하고 넓어지고 있다. 화려한 무대 위 탭댄스 군무가 대표적인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무대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포토존을 마련했다.
CJ ENM 제공
CJ ENM 제공
에스앤코 제공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이 무대 밖에서도 작품을 느낄 수 있는 공간들이 좀 더 다양하고 넓어지고 있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는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 가면과 작품명을 이용한 포토월을 설치했다.
에스앤코 제공
에스앤코 제공
작지만 한눈에 작품의 특징을 제대로 전달하는 포토존들도 돋보였다. 지난 5일 막을 내린 뮤지컬 ‘차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속 꾸며진 나의 모습과 나 사이에서 갈등하는 주인공의 이야기와 딱 맞게 퍼즐 조각과 SNS를 배경으로 한 포토월이 관객을 맞았다. 베토벤의 인간적 고뇌를 베토벤의 음악과 함께 풀어내는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는 대학로 티오엠(TOM)의 극장 복도 한쪽을 포토존으로 꽉 채웠다. 공연이 끝난 뒤에도 곧바로 또 다른 베토벤의 피아노 한 대를 마주하며 작품의 여운을 되새길 수 있게 해준다.
지난 15~1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선보였던 ‘자파리’는 현대무용가 김설진이 직접 접은 커다란 종이학을 천장에 매달아 어떤 무대가 그려질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국립극단 제공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이 무대 밖에서도 작품을 느낄 수 있는 공간들이 좀 더 다양하고 넓어지고 있다. 국립극단은 서울 명동예술극장 1층에 창단 70주년을 기념하는 ‘연극의 얼굴’ 전시를 하고 있다.
국립극단 제공
국립극단 제공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2020-07-30 2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