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질병예방센터 “에볼라 감염 송환자 상태 호전 중”

美질병예방센터 “에볼라 감염 송환자 상태 호전 중”

입력 2014-08-04 00:00
수정 2014-08-04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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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에서 의료 봉사활동 중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미국인 켄트 브랜틀리(33) 박사의 상태가 본국 송환 후 점차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랜틀리 박사의 치료를 전담하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톰 프리든 소장은 3일(현지시간) CBS 방송의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해 “브랜틀리 박사의 상태가 점점 나아지는 것으로 보인다”며 “계속 호전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프리든 소장은 “에볼라 바이러스가 워낙 치명적이어서 환자의 앞날을 예측할 수 없다”며 상태가 급변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촉각을 곤두세웠다.

미국 정부가 브랜틀리 박사를 국내로 송환하자 전염 공포를 느낀 일부 국민이 비난을 퍼붓는 것을 두고 프리든 소장은 “미국 병원의 전염병 통제 시스템이나 장례 절차는 에볼라가 창궐한 아프리카 나라 사정 보다 훨씬 낫기 때문에 에볼라가 널리 퍼질 가능성은 적다”고 안심시켰다.

최첨단 방역 장치를 갖춘 특수 민간 항공기편을 타고 전날 조지아주 매리에타의 도빈스 공군기지에 도착한 브랜틀리 박사는 곧바로 CDC의 본부가 있는 애틀랜타 에모리대 병원으로 옮겨져 특별 격리 시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브랜틀리 박사는 코와 귀에서 피가 흘러나오고 장기에서 출혈이 발생하는 에볼라 감염 2기 진단을 받아 생사의 갈림길에 있다.

에볼라 환자를 돌보다 감염된 또 다른 미국인인 낸시 라이트볼(60·여)도 라이베리아에서 수일 내 이 병원으로 후송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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