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엑스
이스라엘군과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세력 헤즈볼라 간 충돌이 계속되는 가운데, 4일(현지시간) 레바논 남부에서 발사된 로켓들이 이스라엘 북부 어퍼 갈릴리 지역 상공에서 이스라엘군의 아이언돔 방어 시스템에 의해 요격되고 있다. 2024.8.4 AFP 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이 레바논의 헤즈볼라에 대한 공습을 개시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전 엑스에 영상 성명을 올려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영토를 향해 로켓과 미사일을 발사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을 파악했다”며 “이러한 위협에 대응해 이스라엘군은 레바논의 목표물을 공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또한 “헤즈볼라는 앞으로 몇시간 내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을 발사할 것이다. 미사일과 드론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며 “국민들은 군의 지침을 따라 달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매체 하레츠는 이날 이스라엘 북부 전역에서 공습 경보가 울렸다고 전했다. 또한 이스라엘 안보 내각이 곧 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벤구리온공항도 폐쇄됐다.
알자지라는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 주민들에게 “우리는 헤즈볼라가 당신들 집 근처 이스라엘 영토에 대규모 공격을 감행할 준비를 하고 있는지 감시하고 있다. 당신들은 위험에 처해 있다. 우리는 헤즈볼라의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공격하고 있다”고 아랍어 경고를 보냈다고 전했다.
또한 이스라엘군이 선제공격을 하고 있다고 밝힌 뒤 레바논 남부 지역에 약 40차례 공격을 가했다고 알자지라는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의 성명에 대해 헤즈볼라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