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보란 듯… “김치는 한국” 올린 대만과 미국

중국 보란 듯… “김치는 한국” 올린 대만과 미국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2-02-21 15:49
수정 2022-02-2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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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버지니아주 ‘김치의 날’ 결의안
대만 양해각서 체결에 김치포스터

김치 자료사진, 대만 외교부가 올린 양해 협정 포스터 위 김치
김치 자료사진, 대만 외교부가 올린 양해 협정 포스터 위 김치
최근 중국 일부에서 김치의 원조는 중국식 절임 채소 요리인 ‘파오차이’라는 주장으로 반중 정서를 불러일으킨 가운데 대만 정부가 ‘김치는 한국이 종주국’이라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주한 미국 대사관도 버지니아주 의회에서 ‘김치의 날’을 제정하는 결의안이 통과된 사실을 전하며 한국이 김치 종주국임을 상기시켰다.

대만 외교부는 19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한국과 국제 면허증을 상호 인정하는 협정을 체결했음을 전했다. 한국과 대만을 오갈 때 국제면허증만 소지하고 있으면 운전할 수 있게 절차가 간소화된 것이다.

대만 외교부는 “최근 몇 년 동안 대만과 한국은 경제, 무역 및 관광 등 상호 교류에서 상당한 성장을 경험했으며, 지난해 양국은 서로의 다섯 번째로 큰 교역 파트너였고, 코로나 이전까지 연간 상호 관광객수가 245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교류도 빈번해졌다”라고 밝혔다.

특별한 점은 포스터였다. 대만 외교부는 ‘KIMCHI’(김치)라고 적힌 배추김치 그림과 ‘타이완’ 번호판을 단 자동차를 함께 담아 양국 협정 내용을 알렸다. 사실상 한국과 중국의 ‘김치 외교전’에 한국 손을 들어줬다는 해석이 나온다.
주한 미국 대사관도 버지니아주 의회에서 매년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제정하는 결의안이 통과된 소식을 전하며 “‘김치의 날’을 기념할 가장 좋은 방법을 추천해달라”라는 게시글을 올리며 한국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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