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위원장 “도쿄올림픽 내년에도 못하면 취소”

IOC 위원장 “도쿄올림픽 내년에도 못하면 취소”

최선을 기자
입력 2020-05-21 15:14
수정 2020-05-21 15: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마스크를 쓴 일본의 한 직장인이 18일 2020 도쿄올림픽 엠블럼이 그려진 간판 옆을 지나가고 있다. 2020.3.18 EPA 연합뉴스
마스크를 쓴 일본의 한 직장인이 18일 2020 도쿄올림픽 엠블럼이 그려진 간판 옆을 지나가고 있다. 2020.3.18 EPA 연합뉴스
“매년 주요 연맹 스포츠 일정 바꿀 수 없어”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내년에도 일본 도쿄에서 하계 올림픽이 열리지 못할 경우 올림픽은 취소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흐 위원장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말해 3000명 또는 5000명을 IOC가 영구적으로 고용할 수는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매년 전 세계 주요 연맹의 전체 스포츠 일정을 바꿀 수는 없다. 선수들을 불확실한 상황에 놓이게 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 IOC와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인해 당초 오는 7월 개막 예정이던 올림픽을 1년 연기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바흐 위원장은 IOC가 그 동안 선수 격리 등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비해야 했지만, 현재는 내년 올림픽 개최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7월 23일 세계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에 대한 명확한 시각을 갖게 되면 그때 적절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출산'은 곧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가
모델 문가비가 배우 정우성의 혼외자를 낳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회에 많은 충격을 안겼는데요. 이 두 사람은 앞으로도 결혼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산’은 바로 ‘결혼’으로 이어져야한다는 공식에 대한 갑론을박도 온라인상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출산’은 곧 ‘결혼’이며 가정이 구성되어야 한다.
‘출산’이 꼭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