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중부 도시에서 아프리카 출신 유학생이 에볼라가 의심돼 입원했다고 현지 언론이 28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학생은 최근 들어 러시아에서 에볼라 의심으로 입원한 두 번째 환자이다.
현지 관영 신문 ‘로시이스카야 가제타’에 따르면 러시아 중부 펜자의 국립대학에 유학 중인 나이지리아 출신 학생(22)이 고열로 에볼라가 의심돼 입원했다.
이 학생은 이달 17일 펜자로 왔으나 이후 에볼라 감염 가능성 때문에 수업에 참여하지 못하고 격리 상태에 있다가 전날 체온이 38도까지 오르면서 주립 특수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생은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병원에 머무를 예정이다.
이 학생과 접촉했던 같은 대학 학생들과 그를 수송했던 구급차 요원 등 24명도 감시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보건부도 이런 사실을 확인하면서 의심 환자의 혈액을 채취해 모스크바 인근 국방부 산하 특수검진센터로 보냈으며 결과는 이번 주말께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병원 관계자는 그러나 나이지리아 유학생이 에볼라 확진 판정을 받을 확률은 아주 낮다고 전했다.
펜자에서는 이달 초에도 앙골라 출신 유학생 1명이 고온 증세로 에볼라가 의심돼 입원했으나 검사 결과 말라리아로 밝혀졌다.
최근 들어 러시아에선 아프리카 출신 유학생이나 아프리카를 다녀오는 러시아인 등을 통해 에볼라가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연합뉴스
이 학생은 최근 들어 러시아에서 에볼라 의심으로 입원한 두 번째 환자이다.
현지 관영 신문 ‘로시이스카야 가제타’에 따르면 러시아 중부 펜자의 국립대학에 유학 중인 나이지리아 출신 학생(22)이 고열로 에볼라가 의심돼 입원했다.
이 학생은 이달 17일 펜자로 왔으나 이후 에볼라 감염 가능성 때문에 수업에 참여하지 못하고 격리 상태에 있다가 전날 체온이 38도까지 오르면서 주립 특수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생은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병원에 머무를 예정이다.
이 학생과 접촉했던 같은 대학 학생들과 그를 수송했던 구급차 요원 등 24명도 감시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보건부도 이런 사실을 확인하면서 의심 환자의 혈액을 채취해 모스크바 인근 국방부 산하 특수검진센터로 보냈으며 결과는 이번 주말께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병원 관계자는 그러나 나이지리아 유학생이 에볼라 확진 판정을 받을 확률은 아주 낮다고 전했다.
펜자에서는 이달 초에도 앙골라 출신 유학생 1명이 고온 증세로 에볼라가 의심돼 입원했으나 검사 결과 말라리아로 밝혀졌다.
최근 들어 러시아에선 아프리카 출신 유학생이나 아프리카를 다녀오는 러시아인 등을 통해 에볼라가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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