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북한이 억류하고 있던 미국인 메릴 뉴먼(85) 씨를 추방했다고 발표한데 대해 “기쁘다”며 환영 의사를 표했다.
마리 하프 미국 국무부 부대변인은 6일(현지시간) 오후 늦게 발표한 성명에서 “메릴 뉴먼 씨가 북한을 떠나 가족과 재회하도록 허용된데 대해 기쁘다”고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뉴먼 씨를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추방했다며 “본인이 잘못 생각하고 저지른 행위라고 하면서 그에 대해 인정하고 사죄했으며 심심하게 뉘우친 점과 그의 나이와 건강상태를 고려했다”고 발표했다.
뉴먼 씨는 지난 10월 26일 열흘 일정의 북한 관광을 마치고 평양에서 베이징행 비행기에 탑승했으나 이륙하기 직전 체포돼 억류됐다.
하프 부대변인은 “북한의 이런 긍정적 결정이 1년 이상 북한에서 억류 상태가 이어진 케네스 배 씨와 관련해 큰 안도감을 준다”며 배 씨에 대해서도 북측이 같은 결정을 내려 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이어 “다시 한 번 북한에 인도적 차원에서 배 씨를 특별 사면하고 즉시 석방해 배 씨가 가족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하프 부대변인은 뉴먼 씨가 억류된 동안 미국의 이익대표국 역할을 한 스웨덴의 “지칠 줄 모르는 노력”에도 감사를 표했다.
연합뉴스
마리 하프 미국 국무부 부대변인은 6일(현지시간) 오후 늦게 발표한 성명에서 “메릴 뉴먼 씨가 북한을 떠나 가족과 재회하도록 허용된데 대해 기쁘다”고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뉴먼 씨를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추방했다며 “본인이 잘못 생각하고 저지른 행위라고 하면서 그에 대해 인정하고 사죄했으며 심심하게 뉘우친 점과 그의 나이와 건강상태를 고려했다”고 발표했다.
뉴먼 씨는 지난 10월 26일 열흘 일정의 북한 관광을 마치고 평양에서 베이징행 비행기에 탑승했으나 이륙하기 직전 체포돼 억류됐다.
하프 부대변인은 “북한의 이런 긍정적 결정이 1년 이상 북한에서 억류 상태가 이어진 케네스 배 씨와 관련해 큰 안도감을 준다”며 배 씨에 대해서도 북측이 같은 결정을 내려 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이어 “다시 한 번 북한에 인도적 차원에서 배 씨를 특별 사면하고 즉시 석방해 배 씨가 가족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하프 부대변인은 뉴먼 씨가 억류된 동안 미국의 이익대표국 역할을 한 스웨덴의 “지칠 줄 모르는 노력”에도 감사를 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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