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 위협성 기사…일본 “공격적인 도발은 용납못해”
북한이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을 통해 일본 내 미군기지가 자신들의 사격권 안에 있다고 위협하자 일본이 반발했다.교도통신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31일자 기사에서 주일미군의 아오모리(靑森)현 미사와(三澤) 공군기지, 가나가와(神奈川)현 요코스카(橫須賀) 해군기지, 오키나와(沖繩)현의 기지 등이 “우리의 사격권에 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또한 “일본으로부터 날아오는 어떤 항공기든 순항미사일이든 수십, 수백km 밖에서 요격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북한의 공격적인 도발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