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전국 아파트 분양 6천900여가구

1월 전국 아파트 분양 6천900여가구

입력 2014-01-02 00:00
수정 2014-01-0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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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이 6천9가구로 대다수…만 19세부터 청약 가능

새해 첫 달부터 새 아파트 공급이 줄을 잇는다.

부동산써브(www.serve.co.kr)는 이달 분양시장에서는 전국 12개 사업장에서 6천903가구가 일반분양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월에 분양된 2천800여가구에 비해 많은 것이다.

지역별로는 지방이 8개 사업지 6천9가구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수도권은 4개 사업지 894가구에 그친다.

올해 분양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만 19세부터 주택 청약이 가능해졌다는 점이다. 정부는 청년층의 독립적 경제활동 기회 확대와 주택시장 활성화를 위해 종전 만 20세이던 청약 연령 기준을 하향조정했다.

전용면적 85㎡ 이하나 6억원 이하 주택을 대상으로 한시적으로 적용됐던 양도세 5년 면제 혜택이 지난 연말 종료돼 분양시장 열기는 작년보다는 다소 누그러들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써브는 다만 강남 재건축, 위례신도시, 세종시 등 인기지역의 경우 열기가 이어지고, 연말 국회를 통과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는 분양 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다음은 지역별 주요 분양 단지.

◇ 서울 및 수도권

▲ GS건설 ‘역삼자이’ =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6차를 재건축하는 단지로 전용면적 59∼114㎡ 총 408가구 가운데 8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지하철 2호선과 분당선 환승역인 선릉역을 도보 10분 이내로 이용할 수 있고 도성초, 진선여중·고 등 교육시설이 가깝다.

▲ 신영종합건설 ‘마곡 플레이스 H’ = 강서구 마곡지구 C17-4블록에 들어서는 오피스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10층 1개동, 전용면적 18∼22㎡ 총 108실로 구성된다. 서울지하철 5호선 발산역에서 걸어서 1분 거리에 있다. 분양가는 3.3㎡당 800만원대 중반에서 책정되며 중도금을 무이자로 대출해준다.

▲ 포스코건설 ‘하남 더샵 센트럴뷰’ = 경기도 하남시 덕풍동 일대에 들어서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19층 11개동, 전용면적 84㎡ 672가구 중 48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2018년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노선이 완공되면 덕풍역(가칭)을 이용할 수 있다.

◇ 지방

▲ 한양 ‘수자인’ = 세종시 3-2생활권 M5블록과 3-3생활권 M4블록에 건설되는 10년 임대주택 단지로 M5블록에는 전용면적 59∼84㎡ 총 773가구, M4블록에는 전용면적 59∼84㎡ 총 1천397가구가 들어선다. 세종시 3생활권은 세종시청, 교육청, 법원, 검찰청 등 주요 행정기관과 한국개발연구원, 국토연구원 등 연구기관이 입주 예정이어서 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아이에스동서 ‘The W’ = 부산시 남구 용호동 일대에 지하 6층∼지상 69층 4개동, 전용면적 98∼244㎡ 총 1천488가구로 조성된다. 황령터널, 번영로, 광안대교 등과 가까워 시내외 접근성이 좋다.

▲ 협성건설 ‘협성휴포레’ = 대구시 달서구 월성동 일대에 들어서는 단지로 지하 1층∼지상 29층 11개동, 전용면적 69∼109㎡ 총 996가구로 조성된다. 대구지하철 1호선 월배역과 진천역을 이용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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