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식 주거공간·속 보이는 듀크박스…LG전자, CES서 ‘도전 DNA’ 선보인다

이동식 주거공간·속 보이는 듀크박스…LG전자, CES서 ‘도전 DNA’ 선보인다

김민석 기자
김민석 기자
입력 2024-01-02 00:44
수정 2024-01-02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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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랩스’ 전시공간 2배 더 키워
고객 소리 반영한 혁신 제품 공개
두 캡슐 동시 블렌딩 ‘듀오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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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오는 9일(현지시간) CES 2024에서 ‘LG 랩스’를 통해 선보이는 캠핑 트레일러 형태 주거공간 ‘본보야지’의 제품 사진. LG전자 제공
LG전자가 오는 9일(현지시간) CES 2024에서 ‘LG 랩스’를 통해 선보이는 캠핑 트레일러 형태 주거공간 ‘본보야지’의 제품 사진.
LG전자 제공
LG전자가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인 ‘CES 2024’에서 도전정신이 담긴 혁신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LG전자는 CES 2024에서 ‘LG 랩스(Labs)’ 전용 전시 공간을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키운다고 1일 밝혔다. LG 랩스는 혁신 아이디어와 실험정신 가득한 제품 및 서비스를 위한 LG전자 내 별도 마케팅 플랫폼이다.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구현해 다채로운 고객 경험을 제시한다. 지난해에는 수면·스트레스 관리 기기 ‘브리즈’, 거실에서 수많은 가상 주행 코스를 골라 탈 수 있는 실내 자전거 ‘익사이클’, 스마트홈 근력 운동 솔루션 ‘호버 짐’을 전시해 호평받았다.

올해는 캠핑 트레일러 형태 주거 공간인 ‘본보야지’, 진공관 오디오에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탑재한 오디오 기기 ‘듀크박스’, 두 가지 캡슐에서 한번에 커피를 추출하는 ‘듀오보’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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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오는 9일(현지시간) CES 2024에서 ‘LG 랩스’를 통해 선보이는  진공관 오디오에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탑재한 오디오 기기 ‘듀크박스’의 제품 사진. LG전자 제공
LG전자가 오는 9일(현지시간) CES 2024에서 ‘LG 랩스’를 통해 선보이는 진공관 오디오에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탑재한 오디오 기기 ‘듀크박스’의 제품 사진.
LG전자 제공
본보야지는 지난해 8월 처음 공개된 뒤 고객의 소리를 반영해 이동성과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폭, 길이, 높이가 각각 2m, 3.8m, 2.2m로 자동차에 연결해 끌고 다니며 편안하게 캠핑을 즐기도록 화장실, 침대, 냉장고, 정수기 등 가구와 가전으로 꾸밀 수 있다.

듀크박스의 오디오 전면에 설치된 투명 OLED는 투명과 불투명 상태를 사용자가 조정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가 투명하면 제품은 내부 진공관이 보이는 옛 감성의 오디오 형태로 보인다. 불투명한 상태가 되면 제품은 장작불 등 선명한 영상을 출력해 다양한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 제품 하단부엔 전면 스피커가, 상단부엔 모든 방향으로 고르게 음향을 들려주는 360도 스피커가 탑재돼 음향의 입체감을 살려 준다.

김효은 LG전자 브랜드매니지먼트담당은 “LG전자의 ‘도전 DNA’가 만들어 낸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글로벌 고객이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02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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