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협·무협, 美 대선 6개월 앞두고 방미 ‘민간 외교’

한경협·무협, 美 대선 6개월 앞두고 방미 ‘민간 외교’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24-05-17 03:03
수정 2024-05-17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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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진·윤진식, 정·재계 리더 면담
한국 기업 투자 확대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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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인협회와 한국무역협회가 미국 대선을 앞두고 한미 민간 외교 활동에 나섰다. 류진(왼쪽) 한경협 회장이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마이크 켈리 펜실베니아 하원의원과 면담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경제인협회 제공
한국경제인협회와 한국무역협회가 미국 대선을 앞두고 한미 민간 외교 활동에 나섰다. 류진(왼쪽) 한경협 회장이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마이크 켈리 펜실베니아 하원의원과 면담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경제인협회 제공
한국경제인협회와 한국무역협회가 미국 대선을 6개월 앞두고 미국을 방문해 통상·투자 협력 기반을 다졌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류진 한경협 회장은 지난 14∼15일(현지시간) 워싱턴DC를 찾아 현지 정·재계 리더들과 면담하고 한미 통상 및 투자와 관련한 한국 기업들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류 회장은 15일 미 의회 내 지한파 모임인 ‘코리아 코커스’ 소속 브라이언 샤츠 상원의원과 마이크 켈리 하원의원을 만나 한국 기업이 미국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투자 확대를 위한 보조금 및 규제 분야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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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인협회와 한국무역협회가 미국 대선을 앞두고 한미 민간 외교 활동에 나섰다. 윤진식(왼쪽) 무협 회장이 워싱턴 D.C에서 짐 조던 하원 법사위원장과 면담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제공
한국경제인협회와 한국무역협회가 미국 대선을 앞두고 한미 민간 외교 활동에 나섰다. 윤진식(왼쪽) 무협 회장이 워싱턴 D.C에서 짐 조던 하원 법사위원장과 면담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제공
윤진식 무협 회장은 지난 13일부터 닷새간의 일정으로 미국 행정부와 의회, 싱크탱크 주요 인사를 면담하며 양국의 통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방미 첫날 돈 그레이브스 상무부 부장관을 면담하고 미국의 수입 규제 및 철강 쿼터 등으로 인한 한국 기업의 애로를 전달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15일에는 짐 조던 하원 법사위원장과 바트 고든 전 하원의원, 존 포터 전 하원의원 등을 만나 한미 양국은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등 첨단산업 공급망 협력의 핵심 파트너로서 공조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2024-05-17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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