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목소리 인증’ 서비스

KT,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목소리 인증’ 서비스

강윤혁 기자
강윤혁 기자
입력 2024-05-17 03:03
수정 2024-05-17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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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최초로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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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에 공공기관 최초로 인공지능 ‘목소리 인증’ 서비스가 도입됐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은 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상담사가 KT의 ‘목소리 인증’ 솔루션이 적용된 AICC 솔루션을 이용해 고객 상담을 진행하는 모습. 2024.5.16 연합뉴스
KT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에 공공기관 최초로 인공지능 ‘목소리 인증’ 서비스가 도입됐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은 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상담사가 KT의 ‘목소리 인증’ 솔루션이 적용된 AICC 솔루션을 이용해 고객 상담을 진행하는 모습. 2024.5.16 연합뉴스
KT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에 공공기관 최초로 인공지능(AI) 목소리 인증 서비스가 도입됐다고 16일 밝혔다. 목소리 인증은 개인정보를 입력하는 대신 사람마다 다른 음성의 특성 정보를 활용해 본인 인증을 하는 서비스다.

KT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10월부터 AI컨택센터(AICC)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음성인식(STT) 기술을 활용한 상담 지원과 목소리 인증 상용화를 준비해왔다. 고객이 목소리 인증 가입 동의와 간편인증을 진행하면 고객의 음성 관련 정보가 암호화돼 등록되고 이후부터는 고객센터와 통화 시 목소리가 일치하면 곧바로 상담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KT는 목소리 인증 서비스를 금융권에도 적용하기 위해 금융결제원의 바이오 정보 분산 관리업무 성능평가의 분산 관리 적합성시험과 바이오인증 성능시험에서 적합 판정을 받기도 했다. 2019년부터 KT 100번 콜센터에서는 서비스하고 있지만, 기업이나 기관에 도입돼 상용화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2024-05-17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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