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 ℓ당 1천300원대 주유소 확산

전국 곳곳에 ℓ당 1천300원대 주유소 확산

입력 2015-01-09 10:25
수정 2015-01-0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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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를 ℓ당 1천300원대에 판매하는 주유소가 전국 곳곳에 확산하고 있다.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달 15일부터 충북 음성의 상평주유소가 휘발유를 ℓ당 1천385원 최저가에 판매해온 데 이어 9일 오전 10시 전북 정읍의 길바코셀프주유소가 1천395원, 알뜰주유소인 에이스주유소가 1천399원으로 내렸다.

휘발유를 ℓ당 1천300원대에 판매하는 주유소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난달 15일부터 충북 음성의 상평주유소가 휘발유를 ℓ당 1천385원 최저가에 판매해온 데 이어 9일 오전 10시 전북 정읍의 길바코셀프주유소가 1천395원, 에이스주유소가 1천399원으로 내렸다.  에이스주유소 제공
휘발유를 ℓ당 1천300원대에 판매하는 주유소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난달 15일부터 충북 음성의 상평주유소가 휘발유를 ℓ당 1천385원 최저가에 판매해온 데 이어 9일 오전 10시 전북 정읍의 길바코셀프주유소가 1천395원, 에이스주유소가 1천399원으로 내렸다.
에이스주유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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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하락에 ’1300원대’ 주유소 확산
유가 하락에 ’1300원대’ 주유소 확산 휘발유를 ℓ당 1천300원대에 판매하는 주유소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난달 15일부터 충북 음성의 상평주유소가 휘발유를 ℓ당 1천385원 최저가에 판매해온 데 이어 9일 오전 10시 전북 정읍의 길바코셀프주유소가 1천395원, 에이스주유소가 1천399원으로 내렸다.
길바코셀프주유소 제공
길바코셀프주유소는 경유도 ℓ당 1천215원으로 전국 최저가에 공급한다.

이 주유소 사장은 “단기적으로는 약간의 손해를 보면서 파는 가격이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이득이라고 판단해 가격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 명보주유소·신영주유소가 1천396원, 대구 영신주유소·인천 둘리주유소가 1천398원으로 판매가를 내리며 ‘1천300원대 주유소’에 합류했다.

정유사들이 지난 6일 이번주 휘발유 공급기준가를 ℓ당 30원씩 인하함에 따라 1천300원대 주유소가 확산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오후 2시 기준 ℓ당 1천554원, 서울지역은 1천632원이다.

1천400원대 주유소도 이날 오전 3천 곳을 넘어서 현재 3천142곳으로 집계됐다.

서울의 경우 휘발유값이 가장 싼 영등포구 대림동·도림동 일대 주유소 5곳과 신대방동 주유소 1곳이 ℓ당 1천414원에 팔고 있어 곧 1천300원대 주유소가 등장할 전망이다.

두바이유 가격이 지난해 1월 평균 배럴당 104달러에서 최근 46달러선까지 폭락함에 따라 국내 휘발유 가격도 계속 하락하고 있다.

지난해 평균 1천900원대에 팔렸던 휘발유 값은 올해 1월 1천800원대에서 시작해 10월1일 1천700원대, 12월3일 1천600원대로 내려오더니 같은달 29일 1천500원대가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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