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훈 신한금융 사장 “자리 연연하지 않겠다”

신상훈 신한금융 사장 “자리 연연하지 않겠다”

입력 2010-09-07 00:00
수정 2010-09-07 12: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은 7일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 사장은 이날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며 “지금은 조직을 잘 추슬러야 할 때”라고 말했다.

 신 사장은 이사회 개최와 관련,“당연히 이사회에 참석해서 해명할 것”이라며 “신한은행측 주장은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이사들에게 배임 및 횡령 혐의로 고소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고 신 사장의 대표이사 해임 안건을 상정할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신 사장은 “열심히 일하는 젊은 직원들 볼 면목이 없다”며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그는 “이백순 행장이 재일교포 사외이사들을 만난다고 해서 경쟁적으로 만날 수는 없으며 만날 필요도 없다”며 “중재안을 낼 수 있는 입장이 아니며 라응찬 회장이 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날 라 회장과 만난 것과 관련,“조직이 망가지는 것에 대해 함께 걱정을 했다”며 “고소 취하 등 중재 얘기는 없었으며 형사 사건이라 취하가 안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라 회장은 왜 이 행장과 충분히 논의를 하지 않았느냐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소명 기회도 없이 절차가 너무 일방적이고 급속해 잘못됐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공이 저쪽으로 넘어갔으니 법률 대응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사장과 이 행장은 1980년대 후반에 오사카지점에서 함께 근무한 인연이 있으며 2005년 신한은행장과 지주사 상무 때 동지 관계였지만,최근 신한은행의 신 사장 고소로 대립 각을 세우게 됐다.

 오사카지점장 출신인 신 사장이 오사카 내 재일교포 주주들과 친분이 있으며,도쿄지점장 출신인 이 행장은 도쿄 내 주주들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쿠팡 가입유지 혹은 탈퇴할 것인가?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의혹 이후 진정성 있는 사과보다는 사태 축소에 급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30~31일 국회 청문회에서 보여준 관계자들의 불성실한 태도 또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쿠팡 측은 이러한 논란에도 '탈퇴 회원은 많지 않다'고 발표했습니다. 과연 여러분은 앞으로도 쿠팡 회원을 유지하실 생각입니까?
1. 유지할 계획인다.
2. 탈퇴를 고민 중이다.
3. 이미 탈퇴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