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분기 영업익 6000억 돌파

KT 2분기 영업익 6000억 돌파

입력 2010-07-31 00:00
수정 2010-07-31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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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동기비 24.4% 증가 무선데이터 매출 성장 견인

KT가 2분기에 ‘무선데이터 효과’를 톡톡히 봤다. 아이폰 출시 이후 스마트폰 가입자가 늘면서 영업이익이 6000억원대를 돌파한 것이다.

KT는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조 9864억원과 6014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24.4% 증가했다.

KT의 성장세를 이끈 것은 무선데이터 매출이다. 약 356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23.7% 늘었고 지난 분기보다는 7.3% 성장했다.

현재 스마트폰 가입자수는 120만명. 이 가운데 아이폰 가입자는 약 84만명이다.

KT 측은 “아이폰 가입자의 2분기 평균 가입자당 월매출액은 5만 4000원으로 전체 무선가입자 평균보다 70%나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2010-07-3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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