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포렌식하자 여성 8~9명 사진 추가 발견
검찰 송치됐지만 기소유예…병원엔 사표 제출
용산역 승강장이 혼잡한 가운데 출근길 시민들이 열차를 기다리고 있다. 2026.7.8 연합뉴스
지상파 방송에 출연한 유명 의사가 서울 용산역 인근에서 여성들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4월 당시 대학병원에서 근무하던 의사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체포했다.
A씨는 지난 4월 11일 용산역 앞에서 휴대전화로 여성 2명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휴대전화를 포렌식했다.
포렌식 결과 A씨의 휴대전화에서는 수년 전 촬영한 여성 8∼9명의 사진이 추가로 발견됐다.
경찰은 지난 6월 A씨를 서울서부지검에 송치했다. 그러나 검찰은 같은 달 A씨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기소유예는 범죄 혐의는 인정되지만 범행 동기와 피의자의 반성 여부, 피해자와의 합의 등 여러 사정을 고려해 재판에 넘기지 않는 처분이다.
A씨는 이후 병원에 사표를 제출했으며 현재는 근무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줄 요약
- 용산역 인근 여성 신체 불법촬영 혐의 체포
- 지상파 출연 유명 의사, 현행범으로 검거
- 휴대전화 포렌식서 과거 촬영물 추가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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