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2014> “한국 16강 가면 18∼40배” 유럽도박사 비관 전망

<월드컵2014> “한국 16강 가면 18∼40배” 유럽도박사 비관 전망

입력 2014-06-24 00:00
수정 2014-06-2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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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도박사들이 한국이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서 16강에 진출할 수 없을 것으로 일제히 전망했다.

24일(한국시간) 현재 영국의 베팅정보업체 ‘오즈체커’의 집계에 따르면 유럽 베팅업체 22곳은 H조의 16강 진출국을 맞히는 종목에서 한국의 배당률을 각각 18∼40까지 잡았다.

배당률 18은 1유로를 걸어 결과를 맞히면 18유로를 받는 것을 의미한다.

알제리는 0점대 배당률로 16강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평가됐고 러시아가 1점대 배당률로 뒤를 이었다. ‘

벨기에는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베팅업체의 도박사(오즈메이커)들은 출전국의 전반적 전력, 선수들의 컨디션, 조별리그의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배당률을 책정한다.

업체가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적중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 국가의 배당률을 낮출 수밖에 없다.

도박사들은 직업적으로 경기 세부 결과를 분석하는 까닭에 배당률은 경기 예측에 참고될 때가 많다.

베팅업체들은 오는 27일 열리는 한국과 벨기에의 H조 3차전의 승자로 모두 벨기에를 점쳤다.

벨기에의 배당률은 0.01∼0.025에 그쳤으나 한국의 배당률은 11∼18로 훨씬 높게 제시됐다.

한국은 벨기에를 꺾지 못하면 조별리그에서 그대로 탈락한다.

유럽 베팅업체들은 지난 23일 한국과 알제리의 H조 2차전을 앞두고 일제히 한국의 승리를 점쳤다.

그러나 한국이 전반 초반 12분 동안 세 골을 내리 허용하고 결국 2-4로 패배해 도박사들의 예측은 모두 빗나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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