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2014> 쿠이아바에 집결한 2002년 ‘4강 신화’ 태극전사들

<월드컵2014> 쿠이아바에 집결한 2002년 ‘4강 신화’ 태극전사들

입력 2014-06-18 00:00
수정 2014-06-18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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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대한민국을 들끓게 만들었던 한국 축구의 영웅들이 브라질 쿠이아바에 모였다.

1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한국과 러시아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이 열리는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나우 주변에서는 해설가로 변신한 2002 한·일 월드컵 멤버들이 눈에 자주 띄었다.

당시 세계적인 스타 선수들을 꽁꽁 묶었던 송종국과 ‘반지 세리머니’ 안정환은 MBC 해설위원으로 쿠이아바를 찾았다.

KBS 해설위원으로는 ‘초롱이’ 이영표와 ‘진공청소기’ 김남일이 짝을 이뤘다.

한·일 월드컵 때 유일한 대학생 멤버였던 차두리는 어느새 은퇴해 아버지 차범근 전 수원 삼성 감독과 함께 SBS 해설을 맡았다.

수문장이었던 이운재도 해설위원은 아니지만 아레나 판타나우에서 예능 프로그램을 녹화중이다.

이들 모두 12년 전 ‘히딩크호’의 주장이었던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 경기를 보기 위해 이곳에 한데 모였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한·일 월드컵 때 동료가 브라질에 모이니 기분이 새롭다”면서 “한국은 월드컵에서 언제나 어려운 승부를 펼쳤다. 따라서 거꾸로 생각해보면 한국 입장에서 러시아전은 평범한 경기이기도 하다”며 후배들의 선전을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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