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거 아스널 감독 “첼시가 올시즌 우승할 듯” 벌써 예단

벵거 아스널 감독 “첼시가 올시즌 우승할 듯” 벌써 예단

입력 2014-11-10 00:00
수정 2017-09-13 17: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올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가 반환점을 돌기도 전에 우승 클럽이 거론됐다.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10일(한국시간) 스완지시티와의 11라운드 원정경기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지금 상황을 보면 첼시와 겨룰 구단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첼시가 올 시즌 승점 100을 달성할 기세”라며 “지금 쌓은 승점만 봐도 아무도 추격할 수 없을 것이란 게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첼시는 올 시즌 개막 이후 11경기에서 9승2무 무패로 승점 29를 쌓아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벵거 감독과 같은 베테랑 사령탑이 프리미어리그가 38라운드까지 27경기나 남았음에도 이런 예단을 내놓는 것은 이례적이다.

그만큼 올 시즌 첼시의 전력이 압도적인 데다가 런던의 라이벌 구단들에 가하는 위협도 큰 것으로 풀이된다.

아스널은 승점 17로 선두 첼시에 12점 차로 뒤진 채 6위를 달리고 있다.

벵거 감독은 아스널을 이끌고 2003-2004시즌 26승12무, 승점 90으로 무패 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다.

조제 모리뉴 첼시 감독은 전날 리버풀을 꺾은 뒤 기자회견에서 무패우승 가능성이 거론되자 “챔피언 등극이 가능하지만 현대 축구에서 시즌 무패는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애도기간 중 연예인들의 SNS 활동 어떻게 생각하나요?
제주항공 참사로 179명의 승객이 사망한 가운데 정부는 지난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해당기간에 자신의 SNS에 근황사진 등을 올린 일부 연예인들이 애도기간에 맞지 않는 경솔한 행동이라고 대중의 지탄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애도기간에 이런 행동은 경솔하다고 생각한다.
표현의 자유고 애도를 강요하는 것은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