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웅 무실점 호투·노시환 맹타
슈퍼라운드 첫 승, 선수들 격려하는 류중일 감독
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인근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제1구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슈퍼라운드 일본과 대한민국의 경기. 류중일 감독이 2대0으로 승리한 뒤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3.10.5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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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한국 대표팀은 5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의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1구장에서 벌인 슈퍼 라운드 1차전에 선발 투수 박세웅(롯데 자이언츠)의 6이닝 무실점 역투와 노시환(한화 이글스)의 2타점을 발판 삼아 일본을 2-0으로 제압했다.
조별리그에서 1위 대만에 패배하면서 1패를 짊어지고 슈퍼 라운드에 올라온 한국은 합산 성적 1승 1패를 거뒀다.
역시 조별리그에서 중국에 충격의 패배를 맛봤던 일본은 2패를 기록하며 결승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전원 실업야구 선수들로 꾸린 일본은 중국전(2안타)에 이어 한국과의 경기에서도 산발 5안타에 그쳐 ‘역대급’ 빈타로 두 경기 연속 영패를 당했다.
슈퍼 라운드 결승 진출팀의 윤곽은 이날 오후 열리는 대만(1승)-중국(1승) 경기 후 드러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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