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51회 디오픈 개막
샷 감 찾은 매킬로이 상승 분위기
LIV로 이적한 스미스 2연패 노려
안병훈·임성재 등 韓선수 7명 출격
최경주 8위 기록 넘어설지 주목
로리 매킬로이가 18일(현지시간) 제151회 디오픈이 열리는 영국 잉글랜드 위럴의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에서 연습을 하고 있다. 지난주 미국프로골프(PGA)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에서 우승한 매킬로이는 이번 대회에서 9년 만에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노린다.
위럴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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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51회째를 맞은 디오픈은 US오픈(1895년),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챔피언십(1916년), ‘명인 열전’ 마스터스(1934년)와 함께 4대 메이저 대회에 속한다. 바닷가에 위치한 코스 특성상 바람 등 날씨의 영향이 큰 것이 특징이다.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는 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다. 매킬로이는 같은 코스에서 열린 2014년 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 대회에서 4번 우승한 매킬로이는 최근 9년 동안 메이저 우승이 없다. 그는 “지난 9년 동안 많은 토너먼트에서 우승했지만 빅4(메이저 대회)는 저를 피했다. 이번 주엔 아쉬움을 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지난주 스코틀랜드오픈에서 우승하면서 샷 감각이 올라와 있다는 평가다.
캐머런 스미스.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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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안병훈은 오후 2시 46분 라이언 폭스(뉴질랜드), 루커스 허버트(호주)와 함께 1라운드를 시작한다. 이경훈(오후 5시 25분)은 데이비스 라일리(미국), 세미카와 다이가(일본)와 동반하고, 김시우(오후 6시 20분)는 캐머런 영(미국),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와 경기를 한다. 또 김주형(오후 9시 4분)은 톰 호기(미국), 아브라암 안세르(멕시코)와, 임성재(오후 10시 37분)는 키건 브래들리(미국), 호아킨 니만(칠레)과 1라운드에 나선다. 김비오(오후 6시 31분)는 니콜라이 호이고르(덴마크)와 같은 조다.
2023-07-2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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