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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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는 31일(한국시간) 버뮤다 사우샘프턴의 포트 로열 골프클럽(파71·682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로 1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5타를 적어낸 파워는 토마스 데트리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상금은 117만 달러(약 16억6000만원)다. 이번 우승으로 파워는 지난해 7월 바바솔 챔피언십 이후 1년 3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전날 3라운드까지 파워와 함께 공동 1위를 달린 벤 그리핀(미국)은 11번(파4) 홀까지 5타를 줄이며 단독 1위로 뛰쳐 나갔다. 하지만 12∼15번 홀에서 4연속 보기를 기록했다. 여기에 16번(파3) 홀 티샷까지 물에 빠지면서 2타를 잃으며 무너졌다. 올해 26세인 그리핀은 2019년에 골프를 그만두고, 대출 관련 직원으로 일하다가 다시 필드로 돌아온 선수다.
2021년 11월 2부 투어인 콘페리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공동 29위에 올랐고, 올해 콘페리 투어에서 준우승을 세 차례 하며 PGA 투어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 성적은 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로 공동 3위다.
한국선수로는 안병훈이 12언더파 272타로 공동 17위를 차지했다. 노승열은 9언더파 275타로 공동 3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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