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4인방, 프레지던츠컵 선봉에

코리안 4인방, 프레지던츠컵 선봉에

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입력 2022-09-22 22:40
수정 2022-09-23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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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김주형 등 첫날 전원 출전
역대 열세 뒤집고 승리할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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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지던츠컵 첫날 인터내셔널팀 세 번째 조로 경기에 나서는 이경훈(왼쪽)과 김주형이 22일(한국시간) 대회장인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퀘일 할로 클럽의 14번 홀에서 연습을 하던 중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샬럿 USA투데이 연합뉴스
프레지던츠컵 첫날 인터내셔널팀 세 번째 조로 경기에 나서는 이경훈(왼쪽)과 김주형이 22일(한국시간) 대회장인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퀘일 할로 클럽의 14번 홀에서 연습을 하던 중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샬럿 USA투데이 연합뉴스
‘별들의 전쟁’ 프레지던츠컵의 첫날 한국 선수 4명이 모두 출전해 인터내셔널팀의 선봉에 선다. 특히 ‘코리안 브러더스’의 맏형인 이경훈과 막내 김주형은 함께 짝을 이뤄 경기를 치른다.

23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71·7521야드)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에서 인터내셔널팀 단장을 맡은 트레버 이멀먼(남아프리카공화국)은 첫날 ‘포볼’(2인 1조로 팀을 이뤄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둘 가운데 더 좋은 점수를 팀 성적으로 삼는 방식) 출전 선수 조합을 확정했다. 인터내셔널팀은 애덤 스콧(호주)과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로 구성된 1조가 미국의 패트릭 캔틀레이-잰더 쇼플리 조를 상대한다. 임성재와 코리 코너스(캐나다)는 2조로 미국의 조던 스피스-저스틴 토머스 조와 대결을 펼친다.

3조인 이경훈-김주형 조는 캐머런 영-콜린 모리카와 조와 격돌한다. 4조는 미국에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샘 번스 조합을 내놨고, 인터내셔널팀은 김시우-캠 데이비스 조로 맞선다. 마지막 5조에서는 인터내셔널팀의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미토 페레이라(칠레) 조가 미국의 토니 피나우-맥스 호마 조와 경기를 치른다.

첫날 출전하지 않는 선수는 미국팀에서 빌리 호셜과 케빈 키스너, 인터내셔널팀에서는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와 크리스티안 베자위덴하우트(남아공)다. 1조인 스콧-마쓰야마 조와 캔틀레이-쇼플리 조의 경기가 한국시간으로 23일 오전 2시 5분에 시작하고, 이후 12분 간격으로 다음 조 경기가 이어진다.

대회 이틀째인 24일에는 ‘포섬’(같은 팀 2명이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경기 방식)으로 5개 경기가 열린다. 또 25일에는 포볼과 포섬 경기가 4개씩 오전과 오후에 진행된다.

대회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12명의 선수가 매치플레이로 경기를 펼친다. 프레지던츠컵 역대 전적은 미국이 최근 8연승을 거두며 11승1무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2022-09-23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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