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11주 연속 정상
한국선수 박인비, 김세영 등 3명 10위 안에
장수연 KLPGA 투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우승
장수연이 10일 KLPGA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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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한국시간)일 공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장수연은 124위를 마크했다. 이는 지난주 180위보다 56계단이나 뛰어오른 것이다. 이번에 공개된 랭킹에서 가장 큰 폭의 순위 상승을 한 선수도 장수연이다.
장수연의 랭킹이 껑충 뛴 이유는 지난 10일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우승 때문이다. 이로써 장수연은 지난 2017년 9월 이수그룹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4년 7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장수연은 통산 4번째 우승이기도 하다.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소미는 지난주보다 8계단 상승한 49위를 기록했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상위권은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휴식을 취하면서 변화가 없었다. 고진영이 세계 1위를 11주 연속 지켰고, 넬리 코다(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이민지(호주), 아타야 티티쿨(태국) 등이 뒤를 이었다.
우리 선수로는 박인비가 6위, 김세영이 9위에 오르며 톱10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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