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농구협회가 24일 농구 국가대표 협의체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공금영 KBL 운영육성팀장, 김성태 KBL 사무차장, 문성은 농구협회 사무처장, 김화순 농구협회 여자농구 경기력향상위원회 위원장, 정재용 농구협회 상근부회장, 신해용 KBL 사무총장, 문경은 농구협회 남자농구 경기력향상위원회 위원장, 한치영 용인 삼성생명 사무국장, 임태규 WKBL 운영관리팀장. 대한농구협회 제공
약 10년 만에 대한농구협회와 한국농구연맹(KBL),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힘을 모은다.
농구협회는 24일 농구 국가대표 협의체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운영됐던 협의체가 부활한 것이다. 협회 관계자는 “남녀농구 국가대표팀 운영에 필요한 내용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것을 목표로 올림픽회관에서 첫 회의를 진행했다”면서 “상견례를 겸한 자리에서 연령별 청소년 대표부터 성인 대표까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체계적으로 관리하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농구협회에선 정재용 상근부회장, 문성은 사무처장, 김화순 여자농구 경기력향상위원회 위원장, 문경은 남자농구 경기력향상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했고 KBL은 신해용 사무총장, 김성태 사무차장, 공금영 운영육성팀장이 뜻을 모았다. 여자농구는 한치영 용인 삼성생명 사무국장, 임태규 WKBL 운영관리팀장이 자리를 채웠다.
그동안 농구협회와 프로연맹은 유기적인 소통이 이뤄지지 않는다고 비판받아 왔다. 이번 협의체를 통해 남녀농구 국가대표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요건, 대표팀의 효율적인 운영 방식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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