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도노반 미첼(왼쪽)이 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로켓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스테픈 커리를 막고 있다. 클리블랜드 AP 연합뉴스
클리블랜드는 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로켓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를 115-104로 꺾었다. 다리우스 갈랜드, 맥스 스트러스 등이 미첼을 지원 사격하면서 상대 연승을 5경기에서 멈춰 세웠고, 정규시즌 골든스테이트전 12연패 악몽에서도 탈출했다.
루카 돈치치(댈러스 매버릭스)에 이어 득점 2위를 질주하고 있는 미첼이 3점 슛 5개 포함 31득점 7도움 맹활약했다. 갈랜드도 24득점 7도움으로 뒤를 받쳤고, 스트러스는 추격을 당할 때마다 귀중한 3점 슛을 꽂으며 15득점을 올렸다. 더블 포스트 에반 모블리(13득점)와 자렛 알렌(12득점)도 25득점을 합작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도노반 미첼(왼쪽)이 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로켓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클레이 톰슨을 막고 있다. 클리블랜드 AP 연합뉴스
커리와 스트러스의 3점 슛 대결이 펼쳐진 전반 초반, 클레이 톰슨이 외곽포 행진에 합류하며 골든스테이트가 근소하게 앞서갔다. 클리블랜드가 미첼의 득점력으로 따라붙었지만, 커리와 드레이먼드 그린을 막지 못하면서 1점 차로 밀린 채 1쿼터를 끝냈다.
딘 웨이드의 3점으로 2쿼터 포문을 연 클리블랜드는 상대가 5분 넘게 득점하지 못한 틈을 노려 갈랜드의 돌파로 차이를 벌렸다. 톰슨이 외곽 공격으로 막힌 혈을 뚫었고, 커리까지 동점 3점 슛을 꽂았다. 이에 미첼이 커리와 톰슨을 앞에 두고 연속 3점으로 응수했다. 모블리가 블록슛으로 골 밑 수비에 힘을 보탠 클리블랜드가 12점 차까지 달아났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도노반 미첼(왼쪽)이 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로켓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크리스 폴을 앞에 두고 공격하고 있다. 클리블랜드 AP 연합뉴스
골든스테이트는 폴의 첫 득점으로 4쿼터 포문을 열었으나 이후 야투가 말을 듣지 않았다. 반면 미첼은 빠른 공격으로 상대 추격을 뿌리쳤다. 이어 압박 수비로 공을 뺏은 클리블랜드가 연속 속공 득점을 올려 다시 두 자릿수로 차이를 벌렸다. 전의를 상실한 골든스테이트는 2분 30초를 남기고 주전 선수를 모두 제외하면서 다음 경기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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